지난 2월 27일, 소나타 K-리그 2010이 개막했습니다. 대전 시티즌은 FC 서울과 1라운드 경기를 해 2-5로 졌습니다. 신임 빙가드 감독의 화려한 군단이 열악한 구단 살림살이하는 대전 시티즌을에 승리하는 모습에, 가난한 시민 구단의 현실에 씁쓸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왕선재 감독은 개막전을 앞두고 황지윤과 권집의 부상으로 결장이, 결국 새로 영입한 신인 선수들을 기용할 수 밖에 없게 했고 막상 경기에서는 불안정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중원을 조율할 외국인 선수 영입을 해야할지 아니면 수비를 강화하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지를 두고, 후자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합니다.
우선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지도력을 가진 중원 사령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중앙수비수로서 견고한 성벽을 지휘할 수비수도 절실합니다. 빙가드 감독은 대전 공격진이 서울을 많이 힘들게 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왕 감독도 평가했듯이, 공격진은 그나마 형국이 괞찮다는 뜻입니다.
구단과 코칭 스탭이 지난 동계훈련을 체계적으로 오랫동안 했다고 하나, 개막전 결과는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주었으며 동시에 공격적 축구에 대한 기대도 갖게 했습니다. 신인 이현웅이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서울을 추격한 점이나 많은 골 차로 힘든 상황에서도 박성호가 추가골을 기록한 경기력이 있기에. 뿐만 아니라 고창현의 강 슛도......
어쨌든 대전은 방패 카드를 구비하는 급선무를 잘 대응해 2라운부터는 대량 실점을 방지해야 한다. 황지윤이 4월부터나 출전 가능하다면 박정혜라도 속히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
▲ 출전 기념 인증 사진을 찍고
>>>> 전반전~~~
▲ 킥오프와 함께 축포까지 쏜다.
▲ 불과 5분만에 대전을 데안에게 한 골을 내준다.
▲ 듬직한 대전의 아들 우승제는 우측 오버래핑으로 서울 문전을 위협하는 크로스를 한다.
▲ 신인 이현웅이 우승제 도움으로 추격골을 넣고 감사 기도한다.
▲ 주심은 풍선들고 봄 소풍(?)을 간다.
▲ 대전의 KTX로도 불리는 우승제는 수비수의 태클도 넘어 질주한다.
▲ 알레가 작심하고 슛을 날려본다.
▲ 김용대는 빠른 판단력으로 펀칭해 위험 상황을 해결한다.
▲ 알레는 상대선수의 몸싸움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공을 포기치 않는다.
▲ 중원을 헤집기는 하나, 노련미를 찾춰야 하는 김성준이다.
▲ 박성호가 골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한다.
▲ 바벨이 현영민과 몸싸움을 벌이며 공격한다.
▲ 박성호는 왼쪽에서 서울 문전을 위협하는 슛을 날린다.
▲ 계룡산 골잡이 고창현의 슛, 그러나
▲ 현영민은 강한 충돌하며 파울한다.
▲ 중원에서 성실한 경기력을 보이는 바벨이 슛을 날린다.
▲ 최효진이 박성호의 공격을 가로막는다.
▲ 그래 한 번 뛰어보는 거야!
>>>> 휴식시간에.....
>>>>> 후반전
▲ 고창현이 최효진을 따돌린다.
▲ 박성호가 최효진과 경합하며 공격한다.
▲ 전담 키커로서 세트피스 공격을 주도하는 고창현
▲ 이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뜅겨 나온다.
▲ 알레가 몸싸움 끝에 쓰려진다.
▲ 답답한 마음의 왕선재 감독과 윤덕여 수석 코치.....
▲ 최은성이 최종 수비, 선방하는 장면이다.
▲ 박성호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포기치 않고 추격한다.
▲ 결과, 대전2 vs 5서울
대전 2 (이현웅 7', 박성호 82')
서울 5 (데얀 5', 에스테베즈 33'/44', 이승렬 75', 아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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