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남매가 다 모였다. 서울에서 두 가정, 대전에서 세 가정. 어머님 모시고 모두 아홉 명이 모였다. 삼오식당에 새로운 방식으로 모였다. 일찍 이리 할 걸.
살아 있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모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나눴다. 살아 있는 분께서 그리 살도록 도우시길!
서울에 사는 가정이 어머님을 모시고 떠나는 길, 세 자매는 가는 길에 차 마시겠단다. 두 형제는 자기 집으로. 두 달 있으면 다시 모두 모인다. 조카 결혼식에.
아내는 가을 자전거 타자고 한다. 대정임도에 만추 미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