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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대전, 전북에 잘 버텼는데 결국은......"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2. 3.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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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을 고대하는 팬에는 아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2라운드 경기(3월 11일), 대전 시티즌 대 전북 현대 경기를 관전하고 집에 온 아들은 "엄마, 대전이 전북에 거의 막판까지 잘 버텼는데...... 결국은 져버렸어요."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엄마에게 털어 놓는다. 한 달 전부터, 일주일 전부터, 아침부터 기다렸던 홈개막전 패배에, 대전을 응원하는 아들은 다소 실망한 마음이다. 후반 교체 출전한 전북 드로겟이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전년도 우승팀의 공격형 축구, 걸출한 실력의 선수진의 공격축구를, 상대적으로 신생팀격인 대전이 맞불을 놓으며 선전한 모습은 결코 무기력하진 않았다. 대전이 전반 초반에는 전북의 화력에 밀리는가 싶더니 안정을 찾았고 두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경기의 승부점은 전북 문지기 김민식의 활약으로 평가받는다. 김민식은 전반 27분에 대전 김재훈의 중거리슛을 그리고 후반 26분에는 케빈의 헤딩슛을 막아냈다. 케빈의 슛을 손을 쳤냈는데, 그 공이 골대를 맞고 윗 그물에 떨어졌다. 전북으로선 행운이었다.

전북은 대전에 승리해 승점은 챙겼지만, 여전히 광저우전에 대한 상채기에 더해 수비진의 줄부상이라는 전력 손실을 입었다. 대전은 2012시즌 2패라는 부감을 떠안은 상태다. 승첨이라도 챙겨서, 최은성 선수의 문제로 심기가 불편한 팬들이 잠시라도 웃게해 줬더라면......


 

▲ 유상철 감독: "어휴, 추워라!"


▲ 대전 김창훈과 한덕희가 협력해 전북 루이스를 차단한다.


▲ 전북 이승현이 중원을 누빈다.


▲ 전북 정성훈이 공중볼을 두고 대전 이호와 경합한다. 이호는 수비진 사령관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 대전 케빈의 공격을, 전북 김상식이 밀착 수비한다.


▲ 케빈의 헤딩슛, 아깝다.


▲ 전북 심우연이 케빈과 경합하다 떨어진다.


▲ 결승골 기록자 드로겟!


▲ 전북의 김민식, 선방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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