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강호 세르비아를 제압하다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축구계 분위기가 아주 침울했는데, 한국축구가 3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럽의 강팀 세르비아에 2-1로 승리하며 희보를 알렸다. 정신적 지주였던 박지성과 이영표의 은퇴로 인한 공백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경기력을 펼쳐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은 경기였다. 오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가나를 맞아 또 평가전을 한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한국축구 이야기나 낭보의 연속이 되길 기대하며 응원한다. ■ 기선 제압이 최고지? 기선 제압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없음을 증명한 경기였다. 전반 9분 박주영은, 김영권이 크로스하고 상대선수에 맞아 굴절한 공을 재치있게 헤딩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후반 8분에는 박주영이 오버랩하는 차두리에게 공중 시간차 패스를 했고, 차두리는 코너플랙 부..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2011. 6. 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