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새 기지개
한국축구가 다시 기지개를 편다. 골 가뭄 550분보다 더 힘든 것은 한국축구에 무슨 희망이 있냐는 낙망적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늘 투루크메니스탄과 경기는 낙망을 반전시켰다. 낙망의 시절을 희망의 시간으로 대전환한 데는 특별한 동인이 있다. 첫째, 허정무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을 우선 들고 싶다. 특히 염기훈, 심지어 주장 김남일까지도 과감히 교체할 뿐 만아니라 신인선수들을 기용하면서 기존선수들과 신인선수들의 조화를 이끌었다. 과연 누가 신인이며 수비수인 곽태휘 선수가 첫 골을 장식할 것이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리고 교체 투입된 김두현 선수의 효과나 이관우 선수의 재치있는 플레이, 그리고 박원재 선수의 턴닝 슛 등이 이 점을 방증한다. 둘째, EPL에서 활약 중인 3인방의 맹활약이다. 박지성 선수는 공격전..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2008. 2. 6.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