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여행포토] 가을 낭만을 가슴에 쓰다
중년 부부가 가을이 주는 시적 낭만을 가슴에 썼다는데. 며칠 만에 하늘 색이 추색秋色을 드러낸 오후였습니다. 딸은 과제를 하겠다며 아들은 친구와 놀겠다며 동행을 거절합니다. 아내와 둘이서 드라이브를. 음악을 들으며 일단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대전에서 옥천을 가기 위해......(웃음) 아내가 말합니다. "지금 가을 낭만을 즐기고 있는 거죠?" 아내의 가을 낭만은 한국 현대시의 시성 정지용 생가(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한층 고조했습니다. 생가에는 돌담과 사립문, 초가, 우물과 장독대가 있어 아담하며 한적했습니다. 생가 뒤에 있는 정지용 문학관에는 140여편의 시를 남긴 시인의 삶과 시세계가 잘 담겨있었습니다. 에이레네 시선으로 가을 낭만을 담았습니다. (촬영팁, 무선리모콘 + 타이머 2초 설정..
[사는 이야기]
2009. 9. 2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