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봄 산행기] 또 다른 사귐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사귐의 시간을 찾았다. 세 분의 지인과 함께. 산 그리매 심정으로 계룡산에서. 이미 2박 3일 간 친교회 시간을 보냈어도 새로운 사귐을 찾아야 했다. 특히 자연과 사귐, 계절과 사귐이 필요했다. 봄비가 내린 후라 계곡이 부르는 봄 노래는 시원하기 그지 없다. 마치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듯한 은선폭포까지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 은선을 제대로 만났다. 은선이를 등 뒤에 짊어진 채 관음봉을 향하는데, 계룡산행 초행 길을 걷는 지인은 '깔딱고개'라고...... 깔딱 넘어지려는 상태라지만 오른 계곡을 내려다 보는 순간, 우리가 오른 의미를 느낀다. 숨 고르기 여유를 만끽하기 제격인 관음봉이다. 두 시간 산행이 산상 오찬을 연다. 무려 한 시간에 걸친 오찬 덕에 포만감으로 가야할 자연성능의 소소한 ..
[사는 이야기]
2015. 3. 25.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