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이야기

전날 부여 궁남지에서 본 별들의 손짓에 이끌려 이른 새벽에 서천 마량포구로 향했다. 그런데 마량포구를 앞 둔 10여km 지점에서부터는 온통 안개바다이다. 아, 폭풍의 전야였구나! 보이는 현상 그 이후까지도 가늠할 수 있는 혜안, 그 혜안은 경험에서 비롯해야 하는데 난 "아직"인가 보다...... 하여튼 해무 속 폭풍의 전야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사진_풍경] 2011. 6. 25. 08:49

지난 야생화 출사 길에 털중나리 두 개체를 만났다. 두 번째 만난 털중나리는 너덜바위 경사면 위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첫 번째 만나 꽃님이보단 왕성한 모습으로.....

[사진_야생화] 2011. 6. 20. 07:35

 대전지역 목회자 축구모임에 갔으나, 운동시간이 변경됐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귀가해 야생화 탐사에 나섰다. 참으로 오랫만에 야생화 출사, 그것도 나홀로 출사다. 병아리난초를 만나고 있었으나, 가서 확인해 보니 아직 아니란다.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돌아서는 걸음에 만난 꽃님이가 털중나리다. 가물어서 계곡엔 물소리가 들리지 않고 산에 풀들고 메말랐다. 그런데 털중나리 만큼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생생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사진_야생화] 2011. 6. 18. 15:25

사진을 생각하면 요즘 많이 답답하다.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기회를 도통 잡을 수 없으니 말이다. 동호회에 기웃거려 봤지만 라이프 스타일이 맞지 않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일단 좋은 사진을 많이 접하자는....... 그런데 내 사진도 좋은 사진일 수 있다고 한다. 기분 좋다! NAVER 포토갤러리에 걸렸다. http://photo.naver.com/view/2011061508063990011?page=1&view=best&sort=likeit&param=20110616

[사는 이야기] 2011. 6. 17. 09:03

평범함 중 고상함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런 탐색의 시선이 있어야 한다기에....... __어느 늦은 봄날에 식장산에서__

[사진_야생화] 2011. 6. 16. 08:09

길에서 길을 묻고 싶은 마음일 땐....... 

[사진_풍경] 2011. 6. 14. 07:19

역류하는 힘으로 재생산의 터를 찾아서........ 

[사는 이야기] 2011. 6. 13. 11:40

먹이 사냥에 나섰건만 소득은 변변치 않네. 그래도 먹어야 하기에, 또한 먹여야 하기에....... __시화호갈대습지공원에서__

[사진_야생화] 2011. 6. 12.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