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잘 챙겨야
"내일, 학교가기 싫다. 그런데 내가 선생이니...." 새벽 4시에나 잠이 들었나 보다. 교원인사위원회 참가해야 해서 두 시간을 운전해 출근했다. 8시에 출발했는데 중부고속도로에 차량이 많아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회의 시간 5분을 남겨두고 도착했으나, 회의를 시작할 분위기가 아니다. 특정 과목을 강의할 강사 채용을 다루는 교원인사위원회의이다. 신입 담당 직원이 처음 진행한 터라, 미리 잘 챙기지 못한 점이 서너 곳에 보인다. 서류 검토하는데 발행 기관 관련 문제점도 보인다. 30분 가량 면접하고, 평가서 작성하다... 군말없이 이름 석 자 남겼다. 다시 운전해 집으로 가는데, 직원이 잘 준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중간관리자 역할이 아쉽다. 한참 더 달리는데 선임 교수님께서 전화하셨다. 점심 먹..
[사는 이야기]
2022. 6. 23.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