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다.
만충해야 했는데.
늦가을마저 꽁무니를 빼러 한다.
녀석을 잡아야지.
아내와 둘이서.
그런데 아내는 힘들어 한다.
요양 보호 교육에 현장 실습까지
자격시험도 준비해야 하기에.
쉬겠다고 하더니만
만추를 잡으러 가자고 한다.
아뿔사, 만충이 아닌데!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충전이 안 됐다.
어제 밤에 분명히 충전 장치를 연결했는데.
이런 이런 전원 스위치를 켜지 않았구나!
이런 실수를 하다니!
이미 출발 채비를 마친 터라
그래도 가자!
늦가을 꽁무니를 잡으러!
서남부권 억새공원에는 억새 물결이다 ^.**
선골과 등골을 지나 흑석동에 이르니
장태산 주차장 만차라고 안내한다.
우리는 자전거로 가기에 자유롭다.
장태산휴양림에 가는 길에 메타쉐콰이어 길이 멋지다 ^.**
갈대 바람이 여유롭게 스친다
역시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만추가 자태를 뽐낸다!
우리도 폼난다 ^.**
오동임도를 오르니,
역시 가을 바람이 시원하다!
꽃도 이쁘다.
그런데 화마가 할퀸 상처기...
만추에 결여라니...
갑천누리길로 달리다,
노루벌에서 가을 풍광에 빠지다!
그래, 채우자.
가득히 동네에 있는 용짬뽕에서 ^.**
만추에 행복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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