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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시집가다(인)

[사는 이야기]

by 에이레네/김광모 2022. 3.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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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삶에 따스한 봄날을 지혜롭게 만들어야 하기에,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저희 딸 결혼식을 알립니다.

3월 26일(토) 오전 11시, 대전 호텔선샤인웨딩홀 2층 컨벤션홀입니다.

여러분께서 기도로 그리고 함께하심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평화가 가정을 비롯한 모든 삶의 자리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김광모ㆍ오혜경 올림

"평생 단 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을 준학은 효경에게, 효경은 준학에게 주었습니다. 두 사람이 한 가정으로 나아가기까지 사랑과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을 모십니다. 귀한 걸음,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_김준학ㆍ김효경 올림


청첩장을 연결합니다.
https://barunsonmcard.com/m/JHHK_220326





'혼인'이라는 말은 전통 문화를 잘 드러낸다. '혼'이 신부 집을 뜻하고, '인'이 신랑 집을 뜻한다. 혼인은 '혼'에 이어 '인'이다. 신랑이 먼저 신부 집에 장가간다('혼'). 신랑이 장인 집에 가기에 장가간다고 한다. 그리고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시부모가 사시는 신랑 집에 간다('인'). 그래서 신부가 시집간다고 한다. 요즘은 신랑 신부 혼인을 '결혼한다'라고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결혼이라는 말은 일본어 영향이란다.
연사(連査) 【명사】 혼인을 통해 사돈이 됨. 또는 그 사돈. 새로운 말을 이제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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