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 설날,
대둔산 설경을 찾아 나섰다.
하늘이 파랗게 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나 배티재휴게소에서 본 대둔산은
먹구름에 휩싸여 있고
눈발이 강하게 몰아친다.
대둔산 입구 주차장에서 지인 사진작가님을 만나
잠시 동행했다.
케이블카 하산 막차는 두 시간의 여유뿐이었다.
그래도 잠시 열린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대둔산 설경,
참으로 아름답다!
까치 설날에 만난 설경의 아름다움만큼
새해에도 모두가 아름다운 삶을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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