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집에 있었다.
일몰시간 하늘이 무척 아름답기에
서둘러 청벽을 향해 운전하니,
갑하산에 빛내림이,
조금 더 가니 계룡산에도......
청벽 오르는데 15분,
십여 명이 열심히 사진을 찍으신다.
서울에서 오셨다는 두 분,
공주에서 오신 코헬님과 두란노님 그리고 사모님,
운산님, 부자 진사님, 산책 나오신 부부, 뒤늦게 도착하여 자리를 양보해 달라던 한 여성.
운전 중에 본 멋진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교훈한다.
"와서 기다려라!"
청벽에 한 그루의 소나무가 금강 일몰 배경을 이룬다.
그리 좋은 기상 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지막 연출은 감동적이다.
>청벽에서 본 금강의 일몰은 끝나고<
운산님과 하산하며 풍경 사진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많은 공부의 시간이었다.
공부가 아쉬워 먼저 만찬 제의를 했다.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에서, 시원한 열무냉면 한 그릇 함께 하시죠."
만찬을 즐기며 계속 공부했다.
"운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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