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벽 시리즈 (4) 청벽, 금강을 날다
선택의 기로, 축구장이냐, 청벽이냐? 탁월한 선택을 한 날이다..... 청벽을 나는 저 자유로운 두 마리 새, 한 쌍의 나래짓은 집으로 향한다. 금강으로 쏟아지는 빛내림은 금강을 금~강으로 물들인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빛내림, 금~강에 금 기둥까지 만든다. 하늘에만 자유가 있지 않고 저 길에도 자유가 있다. 금~강 덕에 강변에 있는 모내기 마친 논에도 금~강이.... 금~강 위로 은썰매를 타고 싶은 충동이 �구친다. 잔잔한 금~강은 고요한 역동을 보인다. 일몰의 빛은 검은 먹구름 사이로 힘차게 하강한다. 잔잔한 평화가 유유히 흐르며 편안한 쉼이 있는 집으로도 흐른다. 금강에는 여느 때처럼 어둠이 말없이 내리고 또 다른 평화를 연출한다. 금강이 있어 아름다움이 더 찬란하다. 금강이 있어 더 없이 평화롭다.
[사진_풍경]/청벽_Chungbyuk Gallery
2009. 7. 26.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