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orld Cup]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를 2-0으로 제압하고 조1위
달라도 아주 달랐다. 전반전의 무기력한 경기 대비 후반전의 경기력. 골 함성의 침묵은 경기 종료 직전 이근호와 박주영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적으로 우리 선수들은 몸이 무거웠으며, 패스 성공률도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이 후반전에 손흥민과 이승기를 교체 투입하면서부터 그야말로 축구다운 축구 경기를 보였다. "손흥민, 너의 포지션은 어디니?" 순간 순간 이동해 있는 손흥민의 공격 통로가 상대를 크게 흔들었다. 그 효과로 차두리의 우측 공간이 자유로웠고, 쉽게 문전으로 크게 공을 넘길 수 있었다. 또한 새내기 이승기의 차분한 경기력도 돋보였다. 2골을 패스 전술로 만들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전의 세트피스 전술도 필요하지만, 상대 수비벽을 침투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아 득점을. 이용래의 도움으..
[사진_스포츠]/한국축구_Korea Soccer
2011. 11. 12.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