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하나 양, 베스트 친절 사례
지난 16일, 하루 해가 저무는 시간이었다. 아내와 함께 변산아씨(변산바람꽃)를 만나고 귀가 운전 중이었다. 낯선 전화번호가 핸드폰에 찍히면 전화를 잘 받지 않는 편이다. 끝자리가 1111이다. 왠지 장난 전화인듯해 받지 않으려다 받았다. 여성 음성이다. "김광모 고객님이시죠?" "네, 맞습니다만..... 어디시죠?" . . "지난 13일 오후에 하나은행갈마동지점 현금자동인출기 사용하셨죠?" 순간 긴장됐다. 왜냐하면 내가 현금 인출한 직후, 현금자동인출기(CD, Cash Dispenser)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고장 표시가 뜬 것을 기억하기에.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지면서 여러 가지 상황들이 생각됐다. "현금 인출하시고 금액을 확인하셨습니까?" "아뇨!" 금액 확인을 묻는 질문에 더 경직됐다. "뭐가 문제..
[사는 이야기]
2010. 2. 1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