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부부 속리산 산행기
"여보, 내일 뭐해요?"아내는 쉬는 날인데도 일터에 나가보겠다고 한다. "에이... 산에 갑시다!"늦은 밤 시간인데, 아내는 도시락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번 주왕산 산행 때는 잠을 못이뤄 힘들었는데이번에는 다섯 시간이나 충분히 잤다. 대전을 출발해 이른 시간에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에 당도해아침 햇살에 더 품위 넘치는 정이품송을 아련한다. 속리산 산행할 때 주목해야 할 대상은 소나무이니,잘 보라는 의미로 공원입구에 자리한 松田이 재촉하는 발걸음을 잡는다. 나무를 감상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하는데아내는 나무(젖가락)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한다. "나무는 중요하지! 가서 가져 올께..." 매표소에서 4천원 * 2명에 해당하는 입장료를 지불하고일주문을 통과하고 법주사를 끼고 우측 길로 접어 든다. 계절적으로 ..
[사는 이야기]
2015. 6. 10.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