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사진] 노루귀, 강한 느낌으로 다가서다
운주 어느 골짜기에서 얼레지를 찍던 한 생활사진가가 길을 묻는다. 어디를 가야 노루귀를 볼 수 있는지. 그곳에서 두 해 전에 내가 어는 생활사진가에게 물었던 질문과 같다. 그때 나홀로님께서 친절히 안내해 준 기억이. 그래서 그분을 노루귀가 뛰노는 곳으로 인도해 드렸다. 노루귀 놀이터를 떠나 집으로 향하는데 다른 놀이터가 있다고 어느 사진가가 말한다.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라고. 그분은 이야기하다보니 몇 해 전에 뵜던 도도/이상중님이었다. 노루귀가 강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봄의 절정을 알리며......
[사진_야생화]
2011. 4. 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