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애인과 겨울바다 여행 (꽃지해수욕장)
겨울바다 여행의 계절이다. 겨울바다 여행은 애인과 함께할 때 더 감성적일 수 있다. "겨울바다는 애인이랑 봐야 제 맛입니다." "겨울바다엘 가 본 적이 있나요?" - "내가 언제......." "제가 오늘 아주 멋진 겨울바다를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첫 겨울바다 여행하는 애인에게 말하며 꽃지해수욕장을 향해 과속(?) 운전을 했다. 해넘이 시간이 임박하며 먼 바다엔 빛 내림이 연출되고 있기에. 동행하는 애인에게 낙조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러나 끝내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땐 빛내림의 절정은 끝자락이었으며 그 님은 짙은 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췄기에. 그래도 함께 한 애인은 겨울바다 여행에 그리고 겨울바다 일몰 빛에 기뻐했다. . . . 일흔 셋이신 어머님, 홀..
[사는 이야기]
2010. 12. 13.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