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한 가을아이
장거리 출근 길, 딸을 캠퍼스에 데려다 주기 위해 운전 중이다. 전화벨이 울리고 아내는 생일 축하 노래로 "가을아이"를 기타치며 불러준다. 아내가 노래를 마치자, 딸과 나는 "브라보! 앵콜"을 외쳤다. 아내가 전화로 기타 치면서 불러준 생일축하 노래를 들으며 문득 생각한 내 모습. "그래, 88한 가을아이다!" 왜냐하면 내가 태어난 날을 달력에서 확인하면 작은 글씨로 8.8.이다. 또한 요즘 88하게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기에. 88한 가을아이를 축하하는 아내를 생각하니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겨울아이 - 빅 마마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눈처럼 맑은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
[사는 이야기]
2011. 9. 5.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