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가 26일 개막해 8개월간 30라운드의 대장정에 들어섰습니다. 대전 한밭운동장에서는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대 강릉시청이 대결해 대전이 4-2로 쾌승했습니다. 대전은 201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단국대학교에 승리한 여세를 몰아 작년 시즌 챔피언인 강릉에도 승리해 상큼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반 22분, 대전 김영남이 패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한 패스를 조주영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슛팅해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그러자 7분만에 강원 김장현이 중원에서 오른발 슛팅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추격했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대전이 우세한 경기를 하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 대전 조주영이 선취골을 기록하고 골세리머니한다.
▲ 강원 김장현이 동점골을 넣고 미소짓는다.
후반 7분, 조주영의 패스를 받아 김영남이 패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왼발로 슛팅해 추가골을 넣었고, 다시 2분 만에 대전 조형재가 서관수 패스를 받아 패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5분 강원 김재천이 추격골을 넣었으나, 38분에 김영남이 패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슛팅해 쐐기골을 넣어 강원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 대전 김영남이 추가골을 넣자, 이성운이 환한 미소로 맞는다.
▲ 조형재, "나도 추가골이요!"
▲ 강릉이 한 골을 추격했다.
▲ 대전 김영남이 쐐기골을 넣어, 4-2로 승리를 장식!!
대전의 승리 배후에는 K-리그 대전 시티즌(DCFC)에서 활약한 경험을 토대로 플레잉코치로서 중원에서 노련하게 팀을 조율한 이성운이 있었습니다. 대전 수비가 무너져 실점했지만 파괴적인 공격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전은 오는 4월 3일 인천 코레일을 홈을 불러들여 2연승을 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