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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유나이티드에게서 축구의 힘을 느끼다

[사진_스포츠]

by 에이레네/김광모 2009. 11. 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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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가진 힘(영향력)은 무엇일까?

 

KBSN이 방송한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 Dream Football"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같은 질문을 던진다. 김명철 감독이 지도하는 정읍 리더스 유나이티드(Leaders United)의 유소년 및 청소년 축구선수에게 과연 축구는 무엇일까.

 

 

[사진, 리더스 유나이티드  선수들  ⓒ spoinus.co.kr ]

 

 

첫째, 축구는 긍정의 자아상을 만든다.

 

한부모 학생은 유소년기나 청소년기에 정신적 방황을 흔히 경험한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초라한 모습, 초라한 존재에 심히 괴로워한다. 김명철 감독은 자신의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혼돈을 겪는 학생들에게 축구를 통해 그들 자신에 대한 긍정의 자아상을 심는다. 불안정의 배회를 털고 축구에 집중하며 자신의 모습과 가치에 관심을 갖게 한다.

 

 

둘째, 축구는 자기 계발을 촉진한다.

 

김 감독은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에게는 한 달 간 축구활동에 참여시키지 않는데, 참으로 인상적이다. "운동만 하면 된다"는 옛 사고방식을 탈피한 바람직한 지도이다. 어린 선수들이 성적에 관심을 기울이며, 제3의 도약할 기회를 갖도록 유도한다. 축구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잘 해야 한다. 김 감독 자신도 늦깍이로 학부과정 수학 중이다. 아이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셋째, 축구는 꿈을 현실로 만든다.

 

축구는 흙구장보다 잔디구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축구경기는 TV에서보다 축구장에서 보는 관전하는 것이 확연히 좋다.  좋지 않은 축구환경에서 운동하는 리더스에게 SK텔레콤 생각대로T가, 그들의 내면에 있는 꿈이 무슨 맛인지 제대로 감상하게 했다. 홍명보감독에게 축구지도는 받는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인데. 서울에까지 가서 홍감독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축구를 배웠다는 현실은 꿈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낳았다.

 

 

넷째, 축구는 실패를 딛고 다시 서게 하는 지혜를 찾게 한다.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일로 마음 고생을 겪는 김 감독은, 그의 생애에 큰 영향력을 준 영적부모 장은태 목사님을 nbsp;찾아 뵙고 새로운 힘을 얻는 지혜를 보인다. 또한 두 자녀를 데리고 그가 운동했던 모교 교정에서 새로운 활력소를 얻는다. 김 감독의 이런 약한 모습을 보고 어린 선수들도 실패에서 재기하는 지혜를 터득할 것이다. 이제 그들에게는 김 감독이라는 멘토(mentor)가 있기에, 그에게서 실패 상황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명철 감독이 지도하는 리더스 유나이티드 팀에서 제2의, 제3의 홍명보와 박지성이 배출되길 기대한다. 또한 SK텔레콤 생각대로T의 드림 풋볼(Dream Football) 후원이 한국축구 발전에 눈부신 공헌을 하길 응원한다.

 


밝힘. 필자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mkim88/16888908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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