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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컵 2008 개막전,
김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 시티즌은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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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감독은 정규리그 두 경기에 패한 후,
조연급 선수는 많으나 주연급 선수가 없다는
빈자의 쓰라린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주연급 선수는 분명히 있다!
골잡이 고종수 선수와 박성호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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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4분, 제칼로에게 골키퍼를 제치고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슛, 골!!
☆ 전반 6분, 박성호 선수는 골키퍼 맞고 흐르는 공을 기회 잡아 골!!
김호 감독의 이른바 크라우치 전술의 성공이다.
☆ 그 환한 미소에는 신혼의 행복까지.....
☆ 동료 선수들과 얼싸안고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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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 1
양팀의 공방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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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39분, 박성호 선수는 수비수를 달고 다니다 슛 한다.
☆ 슛한 공은 수비수 발 맞고 흐른다. 이 공의 주인는 누구?
☆ 대전 시티즌의 주장 고종수 선수이다. 골 가뭄을 해소하며 역전의 결승골!!
그러나 오른 손목을 감싸며 고통스러워 한다.
☆ 상대 선수는 허탈해 주저 앉아 있고, 동료 선수들은 축하의 세레모니를 한다.
☆ 그러나 정작 주인공은 고통, "아파!"
☆ 승리의 미소, 주장의 부상에 대한 염려, 그리고 상대팀의 허탈감이 어우러진 묘한 장면.....
☆ 승리, 기쁨으로 축하한다~~~
☆ 김호 감독은 주심, 선심과 웃으며 악수한다.
☆ 주장 고종수 선수, 인터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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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축구 철학을 보이려는 김호 감독,
그에게는 새로운 골잡이 박성호 선수
그리고 재치 축구의 귀재 고종수 선수라는
주연급 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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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감독의 대전 시티즌이 이 승리의 여세를 몰아
정규 리그에도 승점을 확보해 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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