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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1970-80년대식 축구를 탈피하자

[사진_스포츠]/N&U&WK리그_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09. 9. 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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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후기 4라운드 경기에서,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은 천안시청을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대전 임종욱이 김정겸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전 초반에, 대전은 천안의 막강한 공격력에 대처하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남기일을 중심으로 이동근과 윤보영이 펼친 공격을 대전 수비수 황병주와 박정수가 적극적으로 방어했으며, 최종적으로는 골키퍼 강성일이 몇 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대전 임종욱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대전 배종우 감독은 경기 직후, “이런 경기는 70-80년대식 축구이다. 축구선수가 축구선수를 보호해 주지 않으면 도대체 어떡한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파울은 대전이 15개 그리고 천안이 22개이다. 그 중 4명이 경고를 받았으며 2명이 퇴장을 당했다.

 
 

퇴장당한 선수 2명은 하재훈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청 선수이다. 후반 18분 강민상은 중원에서 상대선수에게 정면 태클해 퇴장 당했고, 최정민은 후반 41분에 경고를 받았고 46분에 경고를 또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필자가 R리그, N리그, 또는 U리그를 관전할 때 경기가 박진감 넘쳐 축구를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는 있지만, 무리한 파울로 인해 비록 다른 팀에 속해 있지만 그래도 동료 축구선수에게 심각한 부상을 주는 모습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배 감독의 말대로, 단순히 힘의 축구가 아니라 기술축구를 연마해 동료 축구선수도 보호해 주고 또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는 N리그가 되길 바란다. [에이레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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