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외국인 선수없이 출격한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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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은 이기는 축구보다
재미있는 축구를 보이겠다고 2008년 시즌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6강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의사를 밝혔으며

또한 우승할 경우 팬들에게 큰 절을 올리겠다고......

하지만 선수 운영 운신의 폭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08 K-리그 등록선수명단에는

외국인 선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물론에릭과 카스톨을 공식적으로 영입했지만

아직 등록은 안 한 상태이다.

2007년 시즌의 대전 시티즌을 상기하면

데닐숀, 브라질리아, 슈바 등이 바로 머리에 스친다.

세 선수 모두 이적해 팀을 떠났다.

외국인 선수 없이 달려야 하는 대전시티즌,

아직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자체 평가하는

대전 시티즌이 3월 9일 3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블루윙즈를 맞아

개막전을 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에 승리하길 기대한다.

노련한 명장 김호 감독의 전술과

통영 동계훈련으로 담금질한 선수단들

그리고 팬 및 서포터즈들의 어우러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