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노사연, 자탄 오카리나 여행 SG연주, 온빛자연휴양림

 

대전일보-갑천누리길-온빛자연휴양림-세동-성북동임도-대정동임도-원점_eirene88world.gpx

0.29MB

 

모처럼 아내와 자전거를 타다. 봄 기운이 볼을 스쳐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봄이다! 아내가 달리면서 온빛자연휴양림을 가고 싶어 하기에, 갑천을 거슬러 타며 목적지를 마음에 새긴다.

 

어딘인지 몰라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고서도, 아내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가서 보니 여러 차례나 지나친 곳이다. 아내는 갑자기 도착한 온빛자연휴양림에 신난다. 오솔길도 타고 오르다 되돌아왔는데, 그 길 따라 달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내는 최고 풍광을 배경으로 <만남>을 연주하고 나는 녹화하고.

 

휴양림에서 나와 벌곡자장에서 자장면 한그릇씩 먹고, 세동을 거쳐, 성북동 임도를 달리고, 또 대정동 임도까지 달려 집에 이르니, 70km를 달렸다. 봄 날에!

 

 

<만남> 노사연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람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 이였기에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간주중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