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저 멀리 있는 칠전팔기.....
충북 옥천에 위치한 용암사,
그 곳에서 넘실대는 운해 위로
일출 장면을 촬영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세 차례....
년초에 나홀로 출사,
지난 주에 아내와 출사,
그리고 오늘 나홀로 출사.
그러나 아쉬움에 기대감이...
■ 여명의 시간,
장시간 노출로 주변의 어둠을 밝혀 본다.
■ 앞 발치에 있어야 할 운해는 없다.
저 멀리 동녁에 일출의 신호가 불그스레 보인다.
■ 기다리며 수채화에 도전해 본다.
■ 일출 시간,
40여분이 지난 상황이지만 그래도 돌아서지 못하고.....
미련을 감싸 안으며
빛내림이나 빛 오름을 기다려보지만......
■ 그래,
돌아가자!
다음을 기약하며....
아직 칠전팔기가 멀기에
새로운 도전에 가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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