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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사커미션(1) "자, 떠나보자!"

[사진_스포츠]

by 에이레네/김광모 2009. 7. 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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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축구연합회 목회자대표팀 선수 겸 취재기자로서 ‘제4회 연변코리아컵’에 참가하기 위해, 5박 6일 중국 연변 여행을 떠났다. 6일 새벽, 15Kg이나 되는 카메라 장비 가방과 축구용품 가방, 그리고 여행 가방 등을 챙겨 대전청사로 가서 인천공항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3시간은 설렘과 기대 속에 단잠을 잤다. 인천공항 집결 한 시간 전에 도착해 전화 로밍서비스 신청하고 환전 등 은행업무를 보다보니, 약속 시간보다 20여분 늦은 셈이 되어 버렸다. 

출국 수속을 받은 후,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바로 탑승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축구 거장 거스 히딩크 감독을 봤다. 그는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인 드림필드 3, 4호와 인천 히딩크축구센터 준공식 및 기공식에 참석했고 나이키가 주최하는 축구 클리닉에서 유망주 선수들을 지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네덜란드로 여행 중이었다. 히딩크는 피곤했는지, 한국 팬들의 관심을 벗어나기 위해 탑승을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1:30에 출발해야 할 남방항공 여객기는 무려 한 시간이나 출발을 지연했고, 또 목적지 장춘공항에 도착해서도 기내에서 검역검사에 이어 입국 수속 절차로 다시 한 시간이나 지체되었다. 공안은 필자를 요주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별도의 신원조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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