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가 파워블로거로 선정돼 대전일보 화제인물 인터뷰했네요.
파워블로거로서 인터뷰는 이번이 세 번째랍니다.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 인터뷰, 충청투데이 파워블로거 인터뷰에 이어.
자세한 내용은 링크했으니, 잠시 시간을 내서 읽어 보심도......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001045
파워 블로거를 찾아서 - 티스토리 블로그 '에이레네 세상이야기' 김광모씨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때면 문득 사진으로 남겨둘 수 없음이 아쉽다. 우연히 지나쳐 간 곳에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벅차 오르는 순간이 존재한다면 오래토록 그 느낌을 간직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파워블로거 김광모(49)씨가 운영하는 '에이레네 세상이야기'(eirene88world.tistory.com)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맑은 사진들이 한 가득 담겨있다.
'평화, 평강, 화평'을 뜻하는 헬라어 '에이레네'처럼 그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사를 잊고 잠시나마 평화로운 휴식을 맛볼 수 있다.
지난 2006년 어느 봄날 처음 문을 연 '에이레네 세상이야기'는 이후 2010년 티스토리 블로그에 둥지를 틀었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김씨가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직접 셔터를 누르고 자연 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풀어낼 공간이 필요해서였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축구의 매력도 사진 속에 담았다.
김씨가 포스팅하는 사진에는 재치있는 짧은 글귀나 진솔한 이야기가 함께 한다.
"제 블로그를 구성하는 야생화와 풍경, 축구 등의 테마는 에이레네 세상, 즉 평화로운 세상을 느끼게 하는 소재들입니다. 무엇보다 저 스스로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미를 쏠쏠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김씨는 항상 방문자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사진과 글을 포스팅하려 노력한다.
글을 쓸 때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적고 글을 통해 그가 지닌 가치관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블로그를 찾는 누리꾼에게 사진으로 대화를 청하는 만큼 김씨의 블로그 운영철학은 확고하다.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글과 사진으로 장식하자는 블로그 운영 철학을 기반으로 가능하면 하루 한 개의 사진이나 글을 포스팅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블로거의 내재적 가치와 진지한 대화 나누기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누리꾼과 댓글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테마로 활동해온 그의 수상 이력과 활동경력은 매우 화려하다.
2009 미디어다음 우수블로거(스포츠)와 2010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사진분야), 2011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사진분야) 등에 뽑혔고 엑스포츠뉴스 기자(2009), 한겨레 훅(hook) 필진(2010),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1기(2010), 국가브랜드위원회 Korea Brand Blogger 1기(2010)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도 대전시티즌FC 명예기자 겸 명예블로거(2009-현재)로 활동 중이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으로 인해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다. 몇 년 전 어린 아들이 "우리 아빠는 기자"라며 남들에게 김씨를 소개하곤 했다. K-리그 축구경기가 있을 때마다 프레스존에서 직접 사진을 찍고 기사와 함께 블로그에 올리는 등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약하는 김씨를 보고 자랑한 것.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김씨와 그의 아내는 웃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김씨는 앞으로도 사진 블로거로서의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다.
"사진 블로거의 특성을 계속 유지하면서 우리 글쓰기 시리즈도 연재해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 전공분야인 '영성 칼럼(spirituality column)'도 시도해 보고 싶고요. 사람들이 블로거에게 거는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1인 미디어 주체'로서 우리 사회에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블로거가 되자고 조용히 속삭여 봅니다."
김예지 기자 yjki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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