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필요한 친구에게 친구가 돼

그분을 만나러 계룡산엘 갔다.

...

성침트리뷴 원고 정리하느라 정신없어도

친구와 산엘 가야했다.

...

할 얘기가 많아도 함구하며 

장군봉 돌 능선 길을 오르락내리락.

인생의 짠 맛을 느끼며.

...

장군봉에 올라서니 1시 즈음,

한 등산객이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건네며

신선봉 - 삼불봉 - 관음봉까지 오르고, 

하산할 생각을 말한다.

...

쉽지 않은 등산로이니 

중간에서 하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상황 파악도 못한 채 시도하는 열정적인 도전이

일을 크게 그르칠 수 있다."


능선 너럭바위에서 식탁교제.

정성으로 찰밥 도시락을 준비해 준 아내를 생각하니

"산에 가고 싶을텐 데..."

...

신선봉 근처 능선 너럭바위에서 

겨울 바람에 인생의 쓴 맛을 날리는 달콤한 얘기를.

...

지석골로 내려와 

나무집에서 오리백숙 만찬으로 마무리.

...

힘을 실어 주는 산행에

그분이 동행한다.

[블로거의 책 소개] 마가 내러티브 설교의 제자도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여보, 산에 가요."

아내가 산행 의사를 표현한다.

...

생각 끝에 주말 운동 축구를 접기로 했다.

아내와 산행을 위해.

...

중년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내야

삶이 보다 의미 있겠지.

...

그래서 7월 11일 토요일엔 직장 업무 겸 산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헛탕 쳤다.

...

경기도 오갑산을 산행 정보없이 다가갔다가

편치 않은 마음으로 허탈하게 돌아서야 했다.

...

...

지난 토요일(18일)에도 아내와 산행하기로 했다.

새벽에 깨어보니 비가 내리고 

아내는 몸이 개운치 않다며 주저한다.

...

그냥 축구장으로 갈까라고 생각하다가

아내에게 산행 실행을 재촉했다.

...

환산(충북 옥천), 계룡산(충남 공주), 향적산(계룡시) 등을 고려하다

계룡산의 한 줄기이며 접근성이 좋은 수통골(대전시)을 택했다.

...

여전히 이슬비가 내린다.

그곳에 가니 병아리난초는 지나갔다.

...

수통골폭포를 지나 평탄한 계곡을 타고 오르다

경사진 산길을 헉헉대며 금수봉삼거리로 향했다.

...

여름 운해 풍광을 감상하며 산책길 같은 능선 길을 걸어

자티고개를 지나 도덕봉으로.

...

아내와 함께 능선 바람을 벗삼아

음악을 흘려보내며 쉬엄 쉬엄.

...

암벽인 도덕봉 급경사길을 조심스레 내려오며

오르는 등산객을 마음으로 응원한다.

...

수향면옥에서 냉면(곱배기)와 돈까스를 

맛있게 나눠 먹으며 산행을 마무리했다.

...

아내는 지천명(5학년)이 돼서인지,

자신의 몸 상태에 자신이 없어서 인지 많이 소심해졌다.

...

아내는 산행으로 몸은 힘들지만 

독소를 배출하는 느낌이 들어 좋다며 다음 산행을 설렘으로 기다린다.

...

오갑산 산행 시도에서 남겨진 불편한 마음이 씻겨지고

겸허한 마음으로 자연과 호흡하며...



<램블러 산행정보>



<우리 함께 먹어요>


<어디로 가 볼까>


<빈계산 - 금수봉 풍광>


<계룡산 풍광>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새로운 방법으로 사귐의 시간을 찾았다.

세 분의 지인과 함께.

산 그리매 심정으로 계룡산에서.


이미 2박 3일 간 친교회 시간을 보냈어도

새로운 사귐을 찾아야 했다.


특히 자연과 사귐,

계절과 사귐이 필요했다.


봄비가 내린 후라

계곡이 부르는 봄 노래는 

시원하기 그지 없다.


마치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듯한 

은선폭포까지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

은선을 제대로 만났다.





은선이를 등 뒤에 짊어진 채

관음봉을 향하는데,

계룡산행 초행 길을 걷는 지인은

'깔딱고개'라고......


깔딱 넘어지려는 상태라지만

오른 계곡을 내려다 보는 순간,

우리가 오른 의미를 느낀다.




숨 고르기 여유를 만끽하기 제격인 관음봉이다.

두 시간 산행이 산상 오찬을 연다.

 



무려 한 시간에 걸친 오찬 덕에 포만감으로 

가야할 자연성능의 소소한 미에 취한다.

설경을 그리며......





자연성능을 지나 삼불봉을 오르고

남매탑에 이르기까지 한 시간 반.




어느 길로 하산할까?

경사진 돌길보다는

다소 완만한 흙길을 택해 천정골로.

그래야 꽃님이 복수초를 아련할 수 있기에 *.^^




어라, 제비꽃도 폈네.


주차장 인근에서 일단 잔치국수 한 그릇으로 

다시 조촐한 파티를.


유성으로 이동해 온천욕을 하고

생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4월에 맞을 또 다른 사귐을 꿈꾸다.

[블로거의 책 소개] 마가 내러티브 설교의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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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부부, 기대며 산다.

"여보, 고마워"를 들리지 않게 속삭이며

 

              @ 계룡산 秋갑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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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사는 이야기] 2012.11.13 12:07

 

 

 

이른 하산 길,

추색 세상을 진동하는 군밤 맛이 궁금해.

 

            @ 계룡산 갑사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화려한 빈자리

가을의 풍요만큼이나 여유롭다.

 

             @ 계룡산 갑사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고부 간의 □ □ (?)

빈 칸에 무슨 단어를 넣을까.

"갈등"

아니 아니 아니죠.

.

.

.  

주일 점심엔 세 가족이 모여 식탁교제를 나눴다. 

쿠팡으로 구입한 티켓을 사용해 "해신 한방 삼계탕"을.

힘듦을 먹을거리로 달래려는 마음에.

.

.

어머님을 모시고 계룡산 모 계곡엘 잠시 나갔다.

피서가 목적이기 보다는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다슬기잡기가 주목적이었다.

.

.

아들 녀석은 함께 한 동년배와 신난다.

다이빙도 하며

때론 투구 연습도 한다.

 

 

 

 

 

.

.

고부가 출동한 현장에서

"며느리밑씻개"가 오후 빛에 멋지다.

이처럼 멋진 꽃님이를 하필 며느리밑씻개라 이름했을까.

 

 

.

.

계룡산 능선엔

하얀 구름이 너울거리며 넘나든다.

 

 

.

.

그늘 밖에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여름나길 한다.

 

 

 

 

고부 간의 □ □ 이 아니라,

고부 간의 "경쟁" 중이다.

그것도 "선한 경쟁"을.

.

.

시어머니: 얘야, 얼마나 잡았니?

며느리: 이 만큼요.

시어머니: 많이 잡았네.

               나도 너 만큼은 잡아야 하는데.....

 

.

.

두 녀석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면서

바위 물줄기에 붙어 있는 다슬기를 잡아

할머니 다슬기 자루에 넣어 드린다.......

 

.

.

오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에겐 귀한 시간이 됐다.

 

어머님의 감정가로는 "4만원어치는 된다야!"이다. 

"도랑치고 가재잡은 격이다."

.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

계족산전망대에 올라
계룡산 자연성능 일몰 소경을 담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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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기다리는 한 사람이다.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기에. 그런데 늘 취사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축구를 할까, 사진을 찍을까. 사진찍기 적합하지 않으면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다. 그냥 축구만하면 되기에. 애매한 날씨일 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한다. 그래서 축구가 인근에 있는 대전 유림공원에서 일단 해맞이를.....

                ▲ 갑천이 좋다. 시민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곳이기에. 축구할 수 있는 운동장이 있기에.

                ▲ 유림공원 정자에서 해맞이 각도가 적합지 않아, 주 피사체로

                ▲ 가을 길,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게 한다.

                ▲ 식장산 방향에서 동이 터온다. 이 시간에 다리는 묘한 느낌을 준다.

                ▲ 일출 빛이 반영돼고, 징검다리가 침묵으로 갑천을 건넌다.

                ▲ 유성방향인데, 높은 산은 계룡산이다.

                                  ▲ 한 유림님이 공부하라고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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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1동 | 유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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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로 계룡산 능선이 평소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를 보인다.
몇 해 전, 계룡산 일주 홀로 산행을 한 적이 있기에,
봉우리를 잇는 능선 길이 더욱 선명하게 눈에 보인다.
향적산, 천황봉, 관음봉 자연성능, 삼불봉, 장군봉 등.









마가의 서사적 기독록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김광모
출판 : 한들출판사 2005.03.04
상세보기

리더십 콘서트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이재기
출판 : 요단출판사 20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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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혼란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데이빗 제러마이어 / 곽철호역
출판 : 도서출판디모데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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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날, 어머님을 모시고 계룡산 기슭에 자리한 한 식당에서 오리훈제와 오리백숙을 먹고, 상신리 계곡에서 여유로운 쉼의 시간을 가졌다. 어머님과 아내는 다슬기 잡기에 푹 빠지고, 아들은 부시캔처럼 놀아댄다. (누나는 고3 수험생이라 도서관에 있는데.....)

올 여름엔,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지 못한 터. 집에서 30-40분 거리에 있는 상신리 계곡에서 한 나절의 시간이었으나 가족에겐 여유와 쉼의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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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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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시간,
식장산에서 공놀이를 했다.

강아지도 함께
계란도......
함께 놀아 줄 친구들이 있어 좋다!

한참을 놀다보니
공이 계룡산을 넘으며
안녕이라고 손짓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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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판암1동 | 식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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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퇴근길, 하늘을 보니 일몰 빛이 예사롭지 않다.
목적지는  식장산 정상으로 바뀌고 운전을.......

지인 사진가는 15분 전에
빛이 환상적이었다고 약올린다(?).

식장산에서 서쪽으로 계룡산 능선이 보인다.
해넘이 지점은 계룡산 삼불봉인 듯.

식장산에 서서 보면 대전이 한밭(넓은 뜰)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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