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헤트트릭, 아침을 쏘다
에이레네/김광모
2010. 9. 18. 11:57
728x90
주말이면 조기축구를 한다. 일주일 일과를 마치고,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난 주말엔 집중호우 여파로 운동을 못했기에, 모처럼 축구를 한 셈이다. 축구장이 대전 갑천 둔치에 있는 흙구장이라, 여름철엔 잡초와 들풀이 운동장까지 점령해 온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잡초 제거 작업을 하며, 회원들이 모이길 기다렸다.
그래서 헤트트릭 기록을 기념해, 아침을 쐈다! 비용은 들어도 기분은 좋다. 지천명을 앞에 둔 나이에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음은, 나에겐 분명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