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 희망의 대륙에서 인종 평등이 승리......
그러나 개막식 핵심 컨셉이 보여주었듯이, 이제는 세계인의 축제에서도 아프리카 대륙이 하나로 연대해 그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억압 받았던 옛 역사를 뒤로 하고 이제는 세계인들을 초청해 그야말로 세계적인 축제를 진행합니다. 자신들의 전통적인 문화를 선보이며. 가히 약자들의 승리의 축제 그 자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아프리카 중심으로 개막식 공연을 진행하다보니, 자불라니라는 공식구가 뜻하는 "환영합니다!"는 모습은 크게 부각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아프리카만의 축제가 아니라 오대양 육대주의 화합과 축제 모습이 부각됐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만델라의 증손녀가 귀가 길에 교통사고 죽었다는 소식, 치안이 문제라는 보도, 경기장 무질서로 인한 사고, 응원단을 대상으로 한 도난 사고 등이 있어 성공적인 개최가 미지수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둥근 공 자불라니처럼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이 연출되는 멋진 월드컵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이 원정 16강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