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백, 바람이다

에이레네/김광모 2022. 6. 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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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백 개란다.

바람을 이루는 달이.

그렇기에 백 개나 바랄 수 있다.

달 백 개가 만수에게는 갖가지 바람이다.

은기에게는 마침내 갖가지를 모은 한 바람이다.

춘희에게는 딱 한 가지 바람이다.

아, 바람.

바람으로 삶이 이어간다!

<우리들의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