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김광모 2018. 5. 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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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표류기>




삶이란,

일상에서 작은 희망을 되찾아

그 희망을 소박하게라도 열매맺기이다.


삶이 희망 결실이라는 공식에는

적어도 소통과 교감이라는 

매개체는 있어야 한다.

그 핵은 마음, 관심이다.


소외와 은둔이라는 없음의 두 갈대를

마음이라는 끈이 묶는다.

아니, 서로를 동여맨다.

거기에 삶의 희망이 싹튼다.


두 김씨가 품은 열렬한 희망은 

자기 정체를 찾아 달린다.

서로가 다른 데로 달리지만

순간 교차점이라는 기회에서

두 정체는 합체한다.

환한 미소로.


그게 의미있는 자기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