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K리그화보] 슬픈 8골 잔치 (16R 대전 4-4 전남)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에이레네/김광모 2011. 7. 3. 23:25

본문

728x90

슬픈 골 잔치가 벌어졌다. 지난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퍼플아레나)에선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가 경기해, 무려 8골이나 작렬하는 골 잔치를 열었다. 전반전에 4골, 후반전에도 4골. 대전은 전반전을 3-1로 이끌며 마쳤지만, 후반전에 1골 득점하고 3골 실점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대전은 14위에 쳐저 있으나, 전남은 4위에 올라있다.

[전반전]
14분, 대전 한덕희 득점 - 황진산 도움
16분, 대전 한재웅 득점
23분, 대전 한재웅 득점 - 박민근 도움
46분, 전남 웨슬리 득점

[후반전]
  6분, 전남 웨슬리 득점
  8분, 전남 이완 득점
34분, 대전 박은호(바그너) 득점
49분, 전남 이병윤 득점 - 이완 도움

그러나 골 잔치는 슬프지 않을 수 없었다.
● 우선 대전이 모처럼 승리할 수 있었는데, 막판 수비 불안으로 승점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기에.
● 또한 대전 왕선재 감독이 신임사장으로부터 경기 당일, 그것도 경기 시작 불과 몇 시간 전에 최후 통첩을 받았기에.
● 셋째, 빨간색 카드가 무려 2장이나 발부됐기에(대전 황재훈, 전남 코니).
● 넷째, 전남 웨슬리가 대전 서포터즈에 무례한 골세리머니를 하고, 서포터즈석에서 의자를 던졌기에.
● 다섯째, 전남 선수단의 버스가 일부 팬들로부터 위협을 받았기에.

한국 프로축구가 보다 축제적일 수는 없을까......
아쉽다.


▲ 오늘은 이겨다오!


▲ 대전 한덕희, 거친 몸싸움에 공중부양


▲ 대전 황진산, 두 명을 어떻게 제치고 나날까.


▲ 두 주장, 대전 박성호와 전남 이운재가 각각 창과 방패 싸움을


▲ 대전 김한섭은 쓰러졌고, 박민근은 공중에서 밀리고.
 


▲ 전남 코니가 대전 박성호의 허리를 강하게 밀춘다.


▲ 대전 김한섭, 이마가 터졌구려.


▲ 대전 한덕희, 선취골을. 김한섭이 기뻐 맞는다.


▲ 대전 한재웅이 추가골! 대전 분위기 좋다.

▲ 전설적인 수문장 이운재의 체면이 구겨진다.




▲ 전남 웨슬리가 대전 김창훈을 상대로 깊은 태클을.


▲ 대전 한재웅이 다시 추가골을 넣고, 팬들과 기쁨을 나누는 세리머니를. 3-0으로 경기를 이끈다.


▲ 전남 안재준이 대전 박성호를 상대로 거칠게 수비한다.


▲ 후반전, 승리를 해 다오!


▲ 대전 수비수 박건영이 몸을 날리며


▲ 대전 최은성이 공중 볼을 낚아챈다.


▲ 전남 웨슬리가 대전 수비지역을 휘젖는다.


▲ 라인에 걸쳐있다가 굴러서 골문으로...... 최은성은 그저 바라보고만......


▲ 최은성, 고개를 떨군다.


▲ 전남 이완, 비상의 골 세리머니로 달린다.




▲ 최은성, "내 실책이다. 그냥 걷어냈어야 했는데. 왜 내가 발재간을 부리려 했지!"


▲ 대전 한덕희가 전남 이영욱의 돌파를 맞아선다.


▲ 전남 유지노에게 슈팅 기회인가.


▲ 전남 정해성 감독, "어휴 답답해라!" 


▲ 전남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


▲ "정 감독님, 좀 진정하시죠!"


▲ 대전 박은호, 덤블링으로 골 세리머니를.....


▲ 왕선재 감독에 큰 절을 하는 박은호


▲ 전남 공격이 예사롭지 않다.


▲ 최선을 다한 황재훈의 다리엔 쥐가 나고.


▲ 전남 코니는 핸드링 파울이라고 항의한다.


▲ 전남 코니도, 대전 황재훈도 퇴장이다.


▲ 전남 이병윤, 경기를 무승부 원점으로 돌리는 순간인가?








▲ 전남 웨슬리는 대전 팬들을 자극하는 제스쳐를.......

▲ 철재 의자가 골대에.....

▲ 최은성, "참 허탈하다."


▲ 전남 정해성 감독


▲ 대전 왕선재 감독, 묘한 웃음을 짓는다. 경기 시작 전에 구단으로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는데, 방법에 유감을 표한다.


▲ 전남 선수단 버스, 간신히 탈출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