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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직원, 고 이궁열 목사/감독의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하다

[사진_스포츠]/K리그_K-League Soccer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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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저녁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대전시티즌은, 11연승을 달리는 수원을 맞아 승점을 챙김으로

수원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어야 할 빅매치였다.

이 날 경기는 대전시 동구민의 날로 정했기에

동구민들이 초청되었으며, 2만여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에 앞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김호 감독에게 명예시민패를 전달했고,

이다해 양의 시축으로 시작된 전반전은 양팀이 팽팽한 긴장감을 보이며

경기를 했으나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한 채 끝나고 휴식시간이 되었다.


휴식시간,

대전시민구단 대전시티즌 송규수 사장은 임직원을 대표해서

지난 6월 1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다 운명을 달리한

고 이궁열 목사/감독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은 대전시 동구에서 개?교회의 목양사역을 하면서

소외계층의 자녀들에게 축구로 삶의 희망을 심어 주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참고. http://www.fcdaejeon.com/newinfo/newinfo_dcfcnewslist.html?vv=v&bd_code=news_g&bd_no=1057)

(참고.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70536)


대전시티즌 전직원은 한 마음으로 자신들의 급료 중 1%를 모아

고인의 자녀들(妻 장영진(43세) 子 이현영(17세), 이채영(13세), 이주찬(8세))에게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학금을 후원하며

또한 고인이 운영하던  JS 사커클럽에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그리고 한빛대상 후보자로 추천할 뿐만 아니라,

고인을 기념하는 축구대회를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


그래서 특별히 대전시 동구민을 초청한 경기에서

그 전달식을 가졌다.

사실 대전시티즌이 가난한 시민구단이라

직원들의 급료 역시 박봉일텐데.

진정한 축구정신을 실천한 대전시티즌 전직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이날 경기는 대전이 수원을 1-0으로 제패하는 쾌거를 거둠으로

대전시티즌 직원들의 축구정신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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