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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여중 축구소녀, 한국여성축구 풀뿌리의 힘

[사진_스포츠]

by 에이레네/김광모 2010. 1.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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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기가 축구인 삼례여자중학교

 

호남평야의 포근함과 풍요가 넘실거리는 지역에 자리한 삼례에는 교기를 축구로 하는 삼례여자중학교(http://www.srgirl.ms.kr/)가 있습니다. 축구부는 2000년 4월에 창단돼 10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해, 제9회 통일대기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3위,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여중부 준우승, 제17회 여왕기전국종별여자축구대회 여중부 우승 등 성적을 거뒀습니다. 전교생이 250여명에 이르는 작은 규모의 여자중학교, 축구부 선수는 불과 20명에 지나지 않고 흙구장에서 훈련하며 일군 성적이라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열악한 운동환경에서도 선수들은 환한 미소로 축구를 즐기며 탐구하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사진=www.encyber.com]

 

[사진=삼례여자중학교]

 

 

♣ 드림 클리닉(Dream Clinic)

 

삼례여자중학교 축구부는 생각대로T의 드림 풋볼(Dream Football) 사랑을 듬뿍받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4-9일, 제주도 5박6일 동계훈련 지원은 소녀 축구선수들에게는 꿈 꾸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장군 추위에도 소녀 선수들의 알럽풋볼(I Love Football) 열정을 식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공격수 김은중 선수의 지도를 받아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시력 장애라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축구인으로서 당당하게 서 있는 스타 선수와 만남과 훈련은 소녀 선수들에게 그야말로 드림 클리닉이었습니다.

 

 

 

[사진=SK텔레콤] 

 

 

♣ 한국 여성축구 풀뿌리의 힘

 

한국여성축구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아시아를 재패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한국여성축구의 이름을 내걸기 위해 도약하고 있습니다. 2008년 17세 여자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고, 2011년독일여자월드컵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려고 땀흘리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에는 WK-리그가 시작돼 한국여성축구가 본 궤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상 상무 이미연 감독은 이런 여성축구 무대에 덩실덩실 춤춘다고 감격한 바 있습니다. 여성 축구선수는 물론이며 여성축구지도자 그리고 여성축구심판 등이 맹활약을 떨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합류할 풀뿌리 여성축구 힘은 삼례여중 축구부에서도 산출할 것입니다.

 

 

 

 
[사진=이미연 감독, (C) 에이레네 김광모]

 

 [사진=(C) 에이레네 김광모]

 

 

삼례여중 축구소녀들은 축구사랑을 가슴에 품고 오늘도 추위와 한판 승부하면서 운동장을 달리며 꿈을 일굽니다. 이들이 한국여성축구의 견인차가 되길 응원합니다. "삼례여중 축구전사, 파이팅!"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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