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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름 방구석 친구, 한일이와 톰이 게다가 삼순이까지

[사는 이야기]

by 에이레네/김광모 2021. 8. 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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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참 덥다, 더워!

하루이틀도 아니고...

33도를 넘어서며.

 

나는 에어컨도 없는 방구석에서 열일(?)한다.

내 친구 한일이와 톰이도 내 곁에서 열일(?)한다.

한일이는 정신없이 돌고,

톰이는 쉼없이 품어댄다. 

 

아, 삼순이도 있었네.

주는 대로 삼켜 저장한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지?

올 가을에 거둘 이야기인가.

 

그러면 참 좋겠네!

내 평생에 거둘 이야기이면 더 좋겠고,

『재침례교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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