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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난다

[사는 이야기]

by 에이레네/김광모 2019. 1.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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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난다. 베트남 다낭에 간다. 조이플선교회 미션 트립에 강사로 간다. 1월 20~25일 일정이다. 강의는 단 한차례다. 논문 한 편, 누가복음 7장: 참 지혜의 제자도(그말씀 2017년 11월호)로 특강하련다.

연길 지하교회 지도자 교육하러 2005~2006년에 해외 나들이하고... 참으로 오랜만에 해외 나들이다. 쉼일까, 도전일까, 단순히 여행일까.

강의자료에 일상 짐, 게다가 카메라도 챙겼다. 선교 현장을 기록하고 또한 한 작품 건질 생각에.

어제,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잡채를 맛있게 먹게 준비했다. 큰접시에 수북히 쌓아 놓고, 포만감을 느끼며. 그리고 짐을 꾸렸다.

힘이 솟길 ^.**

대전청사시외버스정류장에서 인천공항가는 버스에 앉았다. 도룡동정류소애서 한 중년 남성은 아내와 딸을 배웅하며 한번 더 눈길 인사하려 기다리는데, 모녀는 짐정리에 바쁘고 버스는 다시 떠난다. 그분 눈길이, 마음이 읽힌다. 안녕!

인천공항에 가는 길, 해넘이 시작도 안 했는데 큰 보름달이 벌써 얼굴을 내민다. 보기 드문 큰 달이라는데. 그러는사이 해넘이 빛이 서녁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22:30 출발인데,

애이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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