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_시흥~화성~평택~아산~당진~서산~태안~홍성_by_eirene88world.gpx


2018년 8월 10일, 서해안 탐사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에 계획없이 무작정 길을 떠난다. 

인천행 버스로 이동하며 성님께 까톡 연락하니, 반차내고 나오셔서 점심 사 주시고 낙차로 무릎 상처가 회복하지 않았는데도 동행하신다. 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전곡항까지 길 안내하신다. 덕분에 쉬며 여유롭게 그리고 즐겁게 자전거 탔다. 전곡항 낮 풍경도 정겹고 아름답다. 




전곡항에서 탄도항과 누에섬 풍경을 감상한다. 전에 일몰 사진 출사를 여러 차례한 곳이다. 그 일몰 빛을 마음에 그린다.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성님과 인증 사진을 짤깍 *.^^


노란 등대, 쉬는 배 풍경이 여유롭다.

성님은 여기서 돌아갈지 더 남하할지 생각하다 형수에게 궁평항 점프 도움한다 



물때가 맞아 제부도에도 들린다. 낮 빛인데도 길이 참 아름답다.


궁평항(61km)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성님네와 만찬을 즐길 수도 있으나, 갈길이 멀다는 이유로 헤어진다. 성님은 사랑으로 여행비까지 챙겨 주시며 내 길을 축복한다. 감사 감사 *.^^

 

bum5908님의 서해안유랑을 참고하며 다시 남하를 시작한다.

순풍에 돛 달고 화성방조제를 달린다. 일몰 비이 옆구리를 잡아 채며 멈춰서게 한다(71km).


기아자동차사거리(78km지점), 청조망 사이로 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해야 하다니. 아쉬워...


원정삼거리(81km지점)에서 돌아보니, 환상의 일몰 빛이다. 미를 거기에 둬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 어쩌랴.


평택호관광단지(99km지점, 20:33)에서, 칼국수 한 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공기밥 한 그릇 추가해. 찔질방 정보를 얻는다. 중원스파랜드가 좋다고 강력 추천하신다. 어두운 밤길 20리 가량을 달려 쉼터에 짐을 풀고, 샤워하고 쉬려는데 환경이 좋지 않다. 애용자의 소음 소음... , 잠 못이루는 밤이다. 그렇게 새벽까지. 쉬려는 데 쉼이 없고 피로가 더 쌓인다.


2018년 8월 11일 05:09, 그 덕분에 여명 빛을 감상한다. 새벽 들판을 거듬거리며 달려.


05:49, 109km, 인주산업단지에서 일출을 맞는다. 위치가 아쉽다.


여유롭게 삽교천방조제를 지나 당진 신평 함상공원에서 서해대교(127km지점)를 조망한다. 06:30, 아침을 먹고 힘을 보충해 본격적으로 달려보려는 생각에 아침을. 한 사람이 먹을 것으로 해물칼국수 뿐이라. 대신 해물이 푸짐하다.


함상공원부터 서해안고속도로까지 해안길, 아침시간이라 여유롭고 좋다. 그런데 한국산업단지공단~고아산국가산업단지 충남고대지구~단진1청강산업단지를 지나며 드는 생각, 환경 면에서 가히 '서해안 재앙'이다. 물론 경제 면에서는 '서해안 시대 축복'이겠지만...


08:57, 156km지점. 석문방조제를 지나, 돌아보니 환경 재앙 구름이...


왜목마을~대호방조제~대산~서산~태안~천수만~서신B지구방조제~간월도관광지. 폭염에 과속 차량과 공도 달리기, 싫다 싫어. 이런, 서해안 탐사 자전거 여행이 무색하고 덧없다



15:36, 250km지점. 간월암을 소나무 사이로 잠시 지켜보다. 더 남하는 무리라 판단하고 홍성버스터미널에서 대전으로 복귀하기로

그런데 간월도~홍성(277km) 구간도 힘겹다,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폭염에 무려 27km를 쌩쌩 내달리는, 질주하는 차량과 함께, 위험하게...

그래, 한번이면 됐다 싶은 구간, 별 일 없이 통과한 게 다행인 구간, 여행으로 굳이 달릴 필요가 없는... 

그러면 홍성 갈산~장항 구간을 어찌할까. 서해안 자전거 탐사를 마무리하려면 이어 달리기 해야하는데... 서해안 자전거 여행 탐사가 손에 쥔 뜨거운 감자 꼴이다. 1차에서 목포~군산(~대전), 2차에서 인천~홍성을, 3차를 어찌 할꺼나...

 






Posted by 에이레네/김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