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마트폰 파손 보험 청구

[사는 이야기]

by 에이레네/김광모 2014. 4. 13. 09:01

본문

728x90

"아들아, 늘 신중해라!"

평소 아들에게 하는 말이다.


탁구대회 출전하고 거의 일 주일 만에 귀가하는 아들은 덤벙됐는지,

아니면 등 가방에 큰 가방을 챙겨야 해서 인지,

버스에서 내리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전면 유리가 와자작 파손됐다.

좋은 성적도 거두지 못한 녀석인데,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좀 신중해야지!"라고 가볍게 타이르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센서 부분이 파손돼

버튼 인식에 문제가 있어 불편하니 

수리를 해 달라고 한다.


VEGA 시리즈라서 팬텍수리센터를 방문해

견적을 받으니 무려 146,000원이다.


개통한 휴대폰 영업점에 전화해 묘책을 모색해 봤으나

할부금이 40여만원이나 남아 있어 뽀족한 수가 없었다.


일단 수리를 해서 아들에게 주자,

녀석을 좋아했다.


그리고 폰케어플러스 보상센터(1544-0144)에 상담했다.

년 19만원까지 보상되는 보험에 가입돼 있으니,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라는 낭보이다.

상담직원은 친절하게 문자메시지로 제출할 서류와 어플을 안내해 준다.

그리고 보험청구서까지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준다.


보험 청구서, 수리 견적서, 영수증, (법정대리인인라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폰케어플러스 어플로 제출했다.

스마트한 세상이다.


보상 승인돼

본인부담금 1만원을 제하고 5일 안에 지급한다는 통지가!


보상금으로

탁구 라켓을 새 것으로 장만해 줄까?







[책소개] 마가 내러티브 설교의 제자도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의 길  (0) 2014.07.01
방문자 폭탄  (0) 2014.06.24
호수의 그림 두 편  (0) 2014.06.09
여름엔 웃을 수 있길  (0) 2014.05.20
결혼, 동행의 여행  (0) 2014.02.20
너, 힘들구나  (0) 2014.02.13
바울, 수사적 달인처럼  (0) 2014.01.16
기분 좋은 날  (0) 2014.01.0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