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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놀이, 공룡능선 산행하며

[사진_풍경]

by 에이레네/김광모 2013. 10. 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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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설악산 소공원에서 새벽산행을 시작한다.

지인 사진작가 백산님의 정보를 따라 초행길을 나섰다.

달 밝은 밤에 지인과 일출 출사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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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 계곡을 따라 오른다.

상쾌가 가을 밤 공기를 마시며

계곡 물소리 향연을 즐기며

그야말로 달빛 소나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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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 귀면암 - 양폭대피소 - 무너미고개,

야간산행을 제대로 즐긴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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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미고개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공룡능선 코스로 들어섰다.

아뿔사, 야밤에 길을 잃고 헤매고 말았다.

차분히 발길을 돌려 길 잃은 곳으로 돌아가

다행히 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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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일추 포인트인 신선대(신선암)에 도착하니,

새벽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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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시간, 운해 일출이라는 기대는 이른바 "꽝"쳤다.

그렇다고 단풍이 대리만족을 주는 것도 아닌 상황.

대청봉 주변에 쌓인 하얀 눈이 마음을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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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코스를 따라 사진을 찍으며 산행을 이어갔다.

또한 허기진 배를 채우며 갈증을 달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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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에 이르는 등산길,

체력 고갈과 식량 고갈의 이중고로 정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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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선대로 하산 길에

전망대에서 수줍은 듯한 가을 소경을 보며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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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였다.

한 숨도 자지 못한 채 또한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무려 15시간의 산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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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즐기려는데 필요한 좋은 경험을 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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