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자탄 오카리나 여행
<가시나무> 하덕규 곡, 자탄 오카리나 여행
에이레네/김광모
2020. 12.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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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촌장이 부른 여러 노래를 들으면, 1980년 대 우리 청년 감성과 고뇌가 읽힙니다. 환경에 짓눌려 어떻게 살아야하나. 원곡자 하덕규 님 고백 대로, 그 혼란한 시대에 예수님을 만나 쉼을 얻음이 우연은 아니었나 봅니다."
가시나무 (하덕규 곡, 조성모 노래)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내 속엔 내 속엔 내 속엔